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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10일차! (5주)

2015. 7. 13. 03:39 | Posted by 여누씨
어제(07/12)의 근로시간은

06 : 50 ~ 15 : 10 (8시간 20분)

사실 이번 글을 쓸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글을 읽으면서 찔리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본 진상손님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먹고 제대로 안치우고 가는사람
- 유형 1 . 쓰레기는 버려줄게
- 유형 2 . 쓰레기도 니가 버려

2) 돈 던지는 사람

3) 다짜고짜 깍아달라는 사람
- 유형 1 . 사장이랑 친한데....
- 유형 2 . 저번엔 깍아주던데....

4) 이것 좀 날라주세요.

이정도랄까...

사실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어제 2,3번 유형때문에 고생을 좀 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쯤 일을 하고있는데 손님이 물건을 계산하시면서 돈을 던지시길래
"돈 좀 다시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부탁을 드렸다.
그랬더니 손님이
"왜?"라 말하며 다짜고짜 말을 놓아버린다. 여기서 이미 진상티가 낫지만
"지금 돈 던지신거 아닌가요?" 라고 내가 물어보니
다짜고짜 욕을 하시면서
"그게 기분나빠? 그러면 너 이런데서 일하지마."
"아침부터"
라며 성질을 내셨다. 욕을 적지 않아서 그렇지 손가락질 하시며 지랄을 하셨다.
정중히 달래서 보내긴 했지만, 자신이 잘못한지 깨닫지 못하고 가시는듯 했다. 저기요. 손님 알바생도 사람인데요. 개새키야
또, 알바하는 곳 근처에 고물상? 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술이나 안주를 자주 사가시는데 편의점 초창기부터 여기서 샀다는둥 하시면서 자꾸 할인을 요구하신다. 점장님께 전화했더니 원칙적으로 하란다.
물론, 이 분들은 그래도 사실대로 말씀드리니 내 사정을 이해해 줄려고 하시긴 하시는데, 다음에도 깍아달라 하실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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